하나금융투자는 연료비 상승과 석탄가격 반등 영향은 올해 연말까지 지속될 전망이지만, 원전 이용률 하락은 1·4분기를 저점으로 반등하며 해소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4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경부하 요금 조정을 통해 산업용 전기요금에서 4% 수준의 인상효과를 가정하는 경우 한국전력 2019년 연간 영업이익은 6조원으로 추정되며 요금인상이 없다면 4조6,000억원으로 감소한다. 후자의 경우도 유형자산 투자와 차입금 상환을 반영한 현금흐름이 +로 전환할 수 있는 이익규모로 판단된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8년 실적 기준 PER 54.7배, PBR 0.32배로 실적 턴어라운드와 2019년 ROE 4.3%를 감안하면 하반기로 진입할수록 2014년과 비교할 수 있는 실적개선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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