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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美 API 인증 고급 윤활유 출시

'엑스티어 울트라' 7종…국내 첫 최신 규격 충족

현대오일뱅크가 후원하는 울산현대 프로축구단 선수들이 현대오일뱅크 윤활유 제품인 ‘엑스티어(XTeer)’를 들고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는 2일 국내 최초로 미국석유협회(API)의 최신 규격을 충족하는 고급 윤활유 ‘엑스티어 울트라(Xteer Ultra)’ 시리즈 7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API 규격은 자동차용 윤활유의 대표적인 국제 규격으로 API는 휘발유 직분사 엔진 장착 차량의 엔진 손상에 관한 고객 불만이 증가하자 GM, 포드, 다임러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요청해 새로운 윤활유 규격인 SN+등급을 만들었다. 회사 관계자는 “SN+등급 윤활유는 엔진의 이상연소와 체인벨트 마모 현상을 최소화해 엔진 손상을 방지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새로운 윤활유 제품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수출에도 유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남미와 중동지역 일부 국가에서는 API 인증을 받지 못한 제품은 수입을 금지할 정도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런 점을 활용해 현지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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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산업부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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