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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코스피, 美금리 상승에도 반등…2,460선 회복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상승

미국 금리 상승 우려로 부진했던 코스피가 26일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장중 2,46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81% 오른 2,468.62 나타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 충격으로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한 지수는 이날 11.81포인트(.48% 오른 2,460.62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3.02%에서 마쳐 3%대에 안착했으나 주요 지수가 비교적 차분한 흐름을 보이며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나 0.25%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18%)도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5% 내렸다.

투자주체 중에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0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외국인은 283억언어치를 팔아치우며 순매도 행진을 계속하고 있고 기관도 34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005930)(1.07%)와 시총 2위 SK하이닉스(000660)(2.06%)가 모처럼 동반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40%), 셀트리온(2.39%), 삼성물산(028260)(1.85%), LG화학(0.28%) 등도 오르고 있다. 내리는 종목은 한국전력(-0.97%), 현대차(005380)(-0.91%), POSCO(-0.84%), NAVER(035420)(-0.54%), KB금융(105560)(-0.50%) 등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90%), 의약품(2.18%), 전기·전자(1.16%), 비금속광물(1.09%), 유통(0.97%), 제조(0.80%), 증권(-.79%), 서비스(0.43%) 등이 오름세다. 반면 전기가스(-0.88%), 통신(-0.69%), 음식료품(-0.53%), 철강·금속(-0.31%), 건설(-0.24%) 등은 하락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88% 오른 877.59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내린 지수는 이날 오름세로 전환해 전 거래일보다 6.34포인트(0.73%) 오른 876.27로 시작해 우상향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원 10전 하락한 1,079.5원에 거래 중이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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