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가 1·4분기 매출액 1조6,800억원, 영업이익 1,7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을 제외한 나머지 주요 지역의 성장이 예상보다 더뎠지만, 테네시 공장 가동에 따른 고정비 증가 영향으로 총매출원가율이 사실상 소폭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한국타이어가 2·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완만한 개선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북미지역에서 고정비 증가현상이 그칠 뿐 아니라 3·4분기부터 윈터타이어 수요 증가로 볼륨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 현재 실적만으로는 연간 영업이익 가이던스에 못 미칠 것”이라면서도 “2·4분기부터는 저점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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