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이 네덜란드 최대 수상태양광 프로젝트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6월까지 네덜란드 동부 린지워드 인근 저수지에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한화큐셀은 300W급 단결정 태양광 모듈 큐피크(Q.PEAK)를 약 6,100장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의 모듈은 1만5,800㎡ 수면 위에 설치되며 4인 가구 기준 약 400가구에서 사용하는 전력 양인 연간 약 1,800㎿h의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김맹윤 한화큐셀 유럽영업총괄 상무는 “베네룩스(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는 새롭게 주목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올해 네덜란드와 벨기에 시장을 선도하는 모듈 공급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올 1월 농어촌공사와 한화-중부발전 컨소시엄과 함께 당진 석문호에 조성하는 100㎿급 세계 최대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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