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가 여신금융전문회사인 애큐온캐피탈과 손 잡고 IC칩 기반 멤버십 카드(사진)를 최초로 선보인다.
코나아이는 ‘애큐온멤버십 코나카드(사진)’ 한장으로 애큐온캐피탈의 제휴 서비스와 코나카드의 다양한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코나카드가 기업들과 공동 프로모션용 코나카드를 제작한 적은 있지만 양사의 혜택을 동시에 적용한 멤버십 카드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코나카드는 전국에서 사용 가능한 IC카드 기반의 자체 멤버십카드 또는 기프트카드 서비스를 운영하려는 금융·유통분야의 기업들과 사업 제휴를 논의하고 있다. 애큐온멤버십 코나카드는 이 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은 첫 사례다.
애큐온멤버십 코나카드는 애큐온캐피탈의 홈페이지·모바일페이지·앱에서 애큐온 멤버십에 가입하면 자동 발급된다. 애큐온캐피탈은 대출 여부와 상관없이 멤버십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무료로 멤버십카드를 발급한다. 단기적인 매출보다 장기적인 시각으로 더 많은 고객들과 소통하며 폭 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코나카드 이용자도 앞으로 진행될 앱 이벤트 코너를 통해 애큐온 멤버십에 가입할 수 있다.
코나카드는 국내 최초 전국 어디에서나 결제가 가능한 충전식 IC카드다. 연회비 없이 결제 시 0.2%가 무제한 할인된다. 스타벅스 30%, 커피빈 20%, GS25 10%, 이마트24 10%, H&M 10%, 버거킹 10% 등 신용카드 이상의 제휴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혜택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매달 업데이트되는 것이 특징이다. 본인이 지정한 단골 매장 3곳에서 월 최대 3만원까지 3%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멤버십카드를 코나카드 앱에 등록하고 소득공제를 신청하면 현금영수증, 체크카드와 동일한 30%의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애큐온멤버십 코나카드는 이 같은 혜택 외에도 애큐온캐피탈과 제휴된 여행레저·문화스포츠·생활건강 업종에서 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양사는 멤버십카드 발급 기념 선착순 1만 명에게 5,000원을 충전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총괄한 백승현 코나아이 이사는 “코나카드는 전국에서 사용 가능한 결제 범용성과 획기적인 할인혜택을 가졌다는 점에서 멤버십카드나 기프트카드 등으로 활용하려는 다양한 브랜드사의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며 “코나카드와 제휴하면 사업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확실한 고객 마케팅 수단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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