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가 국내 안전관리 시스템을 베트남에 전수한다.
공사는 26일 조성완 사장이 최근 베트남 산업안전기술환경국을 방문해 안전관리 시스템 이전을 위한 구체적 협력방안과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베트남 산업무역부 간 맺은 ‘에너지 안전관리 분야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다. 공사는 한국형 전기안전관리 시스템을 베트남에 이식할 계획이다. 조 사장은 “베트남이 눈부신 경제 성장을 거듭하며 최근 에너지 안전관리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의 안전관리 시스템이 베트남 국민의 전기재해 예방은 물론 국내 전기산업의 현지 시장 진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세종=김영필기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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