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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트렌드] 건강 관리요? 요샌 백화점이 해준대요

현대百, 건강관리 도서 내고

홈짐 전문 팝업스토어 열어

전문 인력 상주 컨설팅까지

롯데는 동물복지인증매장 오픈

롯데마트는 친환경PB 해빗 확대

현대백화점 홈짐 팝업스토어./사진제공=현대백화점




수년 전 유통가에서는 ‘웰빙’이라는 말이 유행하며 유기농 식재료, 운동기구 등이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웰빙’이 촉발한 건강에 대한 관심을 이어받아 유통업계는 ‘건강’이라는 가치를 각자 저마다의 방식으로 해석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내 문화센터 강사 115명과 손잡고 자세를 주제로 한 건강 관리 실용 도서를 제작했다. 나쁜 자세로 인해 생기는 디스크 등 척추 관련 질환이 현대인의 대표적인 질병으로 떠오르면서 고객들의 건강한 일상 생활을 돕겠다는 취지다. 현대백화점은 건강 관리 실용 도서인 ‘바른 자세로 사니 참 좋다’를 발간하며 “스마트폰 등으로 인해 나빠진 자세를 바로잡기 위해 백화점 문화센터의 요가, 피트니스 강좌를 듣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근육량이 적어 상대적으로 관련 질환에 취약한 30~50대 여성들이 백화점 주요 고객인 점을 감안해 이들의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제작 취지를 설명했다.

여기에는 전문강사 115명이 강의 현장에서 얻은 생생한 노하우와 함께 전문가의 감수를 받은 내용이 실렸다. 현대백화점은 ‘바른 자세 도서’를 문화센터 건강 강좌 수강 고객을 대상으로 나눠주고 현대백화점 거래 협력사(1,500여 곳)와 백화점 매장에 근무하는 협력사원들에게도 무료 배포해 직원들의 건강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29일까지 판교점 8층에서 ‘홈짐(Home gym)’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직원 3명이 상주하며 ‘홈짐 공간 컨설팅’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도 무항생제 한우와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복지 인증마크’를 획득한 돼지고기, 닭고기 등 ‘친환경 동물복지’ 식품으로 안전한 먹거리 소비 확대에 나섰다. 해마다 반복되는 ‘조류인플루엔자(AI)’ 파동과 지난해 ‘살충제 달걀’ 사건 등 소비자 건강을 위협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면서 질 좋은 환경에서 자란 축산물 들이 주목 받고 있는 것에 착안했다. 실제 지난해 살충제 달걀 파동에서 비교적 안전했던 곳이 바로 ‘동물복지인증’을 받은 농가였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과 5월중에 전국 주요 점포에 이같은 동물복지인증 돼지고기와 닭고기 전문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유통업을 넘어서 건강 가치를 제안하는 ‘건강전문회사’로 거듭날 것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지난 2015년 10월 만든 친환경 PB 브랜드 ‘해빗’을 ‘건강 솔루션’ 브랜드로 확장했다. 다음 세대에 물려줄 환경도 중요하지만 이보다는 현 세대를 살고 있는 사람의 건강에 보다 더 포커스를 맞췄다./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동물복지인증’ 축산물 상품사진./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송도점의 해빗 매장./사진제공=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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