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2일 상대적으로 견조한 국내외 철스크랩 가격과 부원료 가격 상승으로 철근유통가격은 현재 수준이 저점으로 판단돼 3월 중순 이후 반등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현대차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제강의 4·4분기 별도 매출액은 3,125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철근 수요 감소와 원료가격 상승으로 스프레드 축소가 실적 부진의 배경으로 판단된다.
올해 국내 철근 수요는 전년대비 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간 수급은 여전히 타이트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현욱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수기에 가격 인상 효과로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 수준에서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분기실적을 반영해 올해 연간실적을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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