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미래에셋대우는 LG상사의 4·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484억원)에 크게 못미친 266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LG상사의 매출액은 3조4,423억원으로 집계됐다.
LG상사의 지난 4·4분기 실적 중 자원부문은 채광량 감소 및 선적 부진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38% 줄었다. 감(GAM)과 엔샴(ensham) 광산에서 폐석 처리 및 장비 교체 비용이 발생했고, 석유부문은 선적량 부진으로 62억원의 적자를 보였다.
그러나 올해 자원부문 개발에서 석탄부문이 생산량 증가를 보일 뿐 아니라 석유부문에서 유가 상승으로 인해 과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ㄱ원은 “인프라 부문은 환율이 크게 하락하지 않는다면 안정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적부진에 따라 단기 주가 하락 시 재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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