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석방을 앞두고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는 최무성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1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최종화에서는 감방 동기들에게 사업 아이템을 이야기하는 장기수(최무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딸과 면회를 마치고 온 장기수는 출소 후 무엇을 하면 좋을지 감방 동기들과 머리를 맞댔다. 사업에 투자하겠다는 김제혁(박해수 분)의 말에 용기를 얻어, 생각해 둔 사업 아이템을 브리핑했다.
하지만 장기수는 말하는 아이템들마다 이미 한참 전에 등장한 것들만 내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장기수는 차를 끌고 다니면서 밥을 파는 밥차나 자신의 출신을 살려 조폭떡볶이로 이름 짓고 홍대에서 떡볶이 장사를 하겠다고 동료들에게 이야기했다.
뿐만 아니라 장기수는 “주윤발이 쏜 총알이 눈앞으로 다가올 만큼 실감나는 요술안경을 생각하고 있다”며 “그런데 실현시키려면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해 감빵 동기들을 당혹케 했다.
이를 들은 똘마니(안창환 분)은 “요즘은 4D라고 해서 요즘은 영화관에서 바람도 나오고 물도 나오고 향기까지 나온다”고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이 말에 믿을 수 없다는 듯 바닥에 쓰러진 장기수는 “언빌리버블”을 “언터처블”이라고 말하며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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