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세무회계과 출신의 남상헌 군이 공인회계사 시험에, 정지민 군이 세무사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시험에 최종합격한 915명을 출신 대학들로 보면 이른바 서울의 명문대학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번에 합격생을 배출한 경복대학은 수도권 전문대학이다.
현재 남상헌 군은 중앙대학교 회계학과에 편입해 학사학위과정을 마쳤으며, 정지민 군은 경희대 세무학과에 편입해 재학 중이다.
이승용 경복대 홍보센터장은 “합격자를 많이 배출한 유수의 4년제 대학들이 다양한 고시반 등을 운영하며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온 것에 비하면, 우리 학생들은 조직적인 지원도 못 받은 상태에서 최종합격은 그에 비해 매우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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