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미래에셋대우는 LG가 LG상사의 편입으로 인해 새로운 수익기반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지난 9일 LG는 지주회사 체제 내 자회사 편입 목적으로 LG상사의 보통주 24.69%를 2,967억원에 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 심사를 거쳐 완료할 예정이다.
LG상사는 LG그룹 내 계열사이지만, 지주회사 체제 밖에서 총수일가 및 특수관계인이 지분을 직접 확보하고 있던 상황이다. 사실상 그룹 내부거래 비중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그러나 LG상사가 지주회사 체제 내로 본격 편입됨에 따라 직접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 정대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LG상사는 자원개발 및 인프라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추가적인 외형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외 물류 사업기회 확보로 판토스의 직접적인 수혜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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