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우즈베키스탄 보건부가 수도인 타슈켄트에 신규 건립하는 아동병원에 비트컴퓨터가 HIS를 구축하고, 삼성물산은 사업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비트컴퓨터는 아동병원에 처방전달시스템(CPOE)·전자의무기록(EMR)·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등 우즈베키스탄 내에서 최고 수준의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총 사업 중 HIS 규모는 30억원이며 사업 기간은 2년이다. 비트컴퓨터 관계자는 “이미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에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한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국제적 수준의 아동병원을 건립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중앙아시아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비트컴퓨터는 국내 의료정보 시장 점유율과 디지털 헬스케어 구축 실적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는 헬스케어 전문회사다. 현재 태국·카자흐스탄·몽골·이라크·캄보디아·필리핀 등 13개국에 의료정보·원격의료 솔루션을 수출하고 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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