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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솔믹스, 반도체 부품소재 생산시설 증설

내년 2분기까지 219억 투자

경기도 평택 SKC솔믹스 본사 전경




SKC의 자회사인 SKC솔믹스가 최근 급증하는 반도체 수요에 맞춰 반도체 부품소재 생산시설 증설에 나선다.

SKC솔믹스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반도체 제조공정용 소모성 부품소재인 쿼츠와 실리콘의 생산시설 증설을 위해 219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C솔믹스는 내년 2·4분기까지 쿼츠 생산시설 증설에 104억원, 실리콘 생산시설 증설 및 개선에 11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쿼츠는 고순도 유리로 열에 강하고 빛 투과성이 좋아 웨이퍼를 산화시키는 확산공정과 반도체 내 회로 패턴 이외의 부분을 제거하는 식각공정에 쓰이는 등 수요가 많다. 실리콘 역시 식각공정에 쓰이는 소재로 교환주기가 짧아 시장의 수요가 꾸준하다. SKC솔믹스 자체 추정에 따르면 올해 기준 세계 시장 규모는 쿼츠가 약 8,000억원, 실리콘이 약 5,500억원 수준이다.



본격적인 생산은 내년 7월부터이며 증설 후 SKC솔믹스의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35% 증가하게 된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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