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출이 551억3000만달러로 월 수출금액으로 1956년 첫 통계 작성 이래 61년 만에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9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통관 기준)은 551억3000만달러, 수입은 413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0%, 21.7% 각각 늘었다. 무역수지 흑자는 137억5000달러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0% 증가로 11개월 연속으로 늘었고 수입은 413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7%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137억5000만 달러로 68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수출 주력품목 13개 중에 10개 품목이 모두 증가했으며, 이들 모두 두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도체(96억9000만달러)·철강(46억7000만달러) 수출은 다시 한 번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수출은 대부분 늘었다. 아세안(91.1억달러)과 베트남(47.4억달러) 수출은 사상 최대였고, 중국 수출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23.4% 증가했다.
한편, 한국의 무역 수지 흑자는 68개월간 이어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연합뉴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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