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유안타증권은 LG이노텍의 3·4분기 영업이익이 399억원으로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3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북미 주력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지연에 따라 3D 센싱 모듈과 듀얼 카메라 공급 속도가 더딘 것으로 파악했다.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2,000억원, 1,232억원으로 예측했다.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전사 실적 반등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다만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수익성을 충족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듀얼카메라에 이어 3D 센싱모듈까지 광학솔루션사업부의 방향성은 명확하다”면서도 “카메라 수익성에 대한 시장 눈높이가 지나치게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단기 주가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