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입북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임지현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탈북해 우리나라에서 '남남북녀’, ‘모란봉 클럽’에 탈북여성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탈북자 출신 방송인 임지현이 최근 재입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 방송 ‘우리 민족끼리’에 출연해 “잘 먹고 돈도 많이 벌 수 있다는 환상으로 남조선에 가게 됐지만 남조선에서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만이 따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한국의 네티즌들은 그가 한국에서 첫 직업으로 이른 바 ‘벗방 BJ’를 스스로 선택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해당 내용이 거짓된 과장발언이라는 질타를 보내고 있는데, 임지현은 이에 대해 '음란 방송' 출연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 전문가들은 북측 내부의 선전과 체제 단속을 위한 목적으로 임지현의 발언을 내보내는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사진 = tv조선]
/서경스타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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