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2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벌였으나 팀은 패했다.
19일 추신수는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벌인 2017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석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는데, 시즌 101번째 안타를 쳐낸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51로 유지했으나 텍사스는 3-4로 패해 4연승 행진을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경기서 0-1로 뒤진 1회 말 무사 2루에서 침착하게 보내기 번트를 대 딜라이노 드실즈를 3루에 보낸 추신수는 3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깨끗한 좌전 안타를 쳐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추신수는 팀이 2-1로 전세를 뒤집은 5회 말 1사 1루에서 화이트삭스의 우완 선발 제임스 실즈의 4구째 바깥쪽 컷패스트볼을 절묘하게 밀어쳤으나 타구는 수비 시프트 속에 3루와 유격수 사이를 지키고 있던 3루수 욜머 산체스의 점프 캐치에 걸렸고, 베이스를 떠난 주자 드실즈마저 돌아가지 못하고 아웃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 = 연합뉴스]
/서경스타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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