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된 ‘구해줘’ 3회에서는 임주호(정해균 분)가 학교 폭력으로 자살한 아들 임상진(장유상 분)의 복수를 위해 일진 무리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승협은 쇠망치를 들고 온 임주호를 제압하고서도 분에 풀리지 않는 듯 발길질을 계속하며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또한 상진을 죽음에 이르게 해놓은 장본인 중 한 사람이면서, 자신의 목숨을 위협받았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뻔뻔하게 말해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특히 이승협은 대구 출신다운 자연스러운 사투리와 흥분한 눈빛으로 극중 배역에 완벽히 몰입한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짧은 등장이었지만 이승협은 또 다른 사건의 중심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며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한편 이승협이 소속된 밴드 엔플라잉은 지난 2일 두 번째 미니앨범 ‘더 리얼: 엔플라잉’을 발매하고 유쾌한 에너지가 담긴 타이틀곡 ‘진짜가 나타났다’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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