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씨젠이 계약 해지를 통보받음에 따라 당분간 주가가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1일 다나허(Danaher)는 자회사 베크만쿨터의 분자진단 사업 철수를 발표하며 2014년 11월 씨젠과 베크만쿨터가 체결한 ODM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했다. 이는 씨젠의 기술력 및 제품개발 측면의 문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ODM 매출발생의 기대가 무너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씨젠은 계약해지에 따른 손해배상, 법적 대응까지도 고려하고 있다.
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4분기 연결 기준 218억원의 매출액, 36억원의 영업이익 등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가치, ODM 사업 가치 등을 합산했을 때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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