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오류동 천왕역세권 일대에 임대주택 171가구를 포함한 아파트 44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열린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구로구 오류동 213-1번지 일대 천왕역세권 공공임대주택 도시환경정비사업 계획안이 통과됐다고 20일 밝혔다.
도시환경정비사업 계획안에 따르면 아파트 440가구와 함께 판매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게 되고 아파트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신재생에너지 도입, 녹색건축물인증 우수등급, 에너지효율 1등급 등이 적용된 환경 친화적인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구로구 천왕역세권 도시환경정비구역이 저층주택 및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돼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황이며 간선도로(서해안로) 개설 및 천왕1도시개발사업, 천왕2택지개발사업으로 역세권 유동인구 증가가 예상돼 상업기능 증대가 필요한 지역으로 판단했다. 이를 위해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아파트와 함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무주택 시민들의 주거안정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사회 공공기여 방안으로 입주민과 인근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피트니스 센터 1,450㎡)을 설치하고 주변 아파트 단지에 부족한 상업시설도 갖춰 천왕역세권 일대에 활력을 주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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