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세 자영업자의 지원책을 언급했다.
16일 김동연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최저임금 인상분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추가 부담을 최소화하고, 고용이 줄어드는 일이 없도록 고용을 유지하고 촉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그러면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추가 인건비를 정부 재정을 통해 지원하고,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등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최저임금 추가 지원 규모에 대해 “4조원 플러스 알파”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저임금위원회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11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7530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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