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과정이 아주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7일 국회에서 열린 강경화 외교부장관 오후 인사청문회에서 강창일 의원은 위안부 협의에 대해 취지와 정신은 좋지만 아주 우경화된 아베 총리가 사과한 건 큰 틀에서는 좋지만 하나하나 문맥을 보면 영어로 번역할 수 없을 정도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강 의원은 그러면서 일본관여라는 단어 하나 있으며 돈 십억엔을 받았다며 이게 할머니들의 명예를 더럽히게 됐다고 덧붙였는데, 강 의원은 밀실에서 도둑질 하듯이 당사자 의견도 묻지 않고 발표하는 게 어디있냐고 국제법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국제법적 효력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강경화 후보자는 이에 "의원님 말씀이 깊이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 십억엔에 성격이 불분명하다. 불가역 최종적 합의는 국방부 합의에서나 쓰일 내요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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