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조원진 의원 지지자들이 새누리당 당사의 대표실을 점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 지지자들은 당사 대표실을 찾아 점거하며 조 의원의 당원건 정지 13개월 징계를 항의했다.
앞서 새누리당 윤리위는 지난 31일 회의를 갖고 서울시당 당원 4명을 비롯해 강원도당 1명, 대구시당 5명의 당원들을 제명하고 대구시당 3명에는 탈당 권유를 , 조 의원에게는 당원권 정지 13개월의 징계를 결정한 바 있다.
새누리당의 유일한 현역 국회의원인 조 의원은 앞서 지난 5·9 대선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0.1%(4만 2949표)를 득표했으나 대선 이후 조 의원 측 지지자들과 당 지도부 간 당 운영과 관련해 이견이 거듭되면서 갈등이 촉발됐다.
한편 당원권이 정지될 경우 조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 때 지역구의 기초·광역의원 등에 대한 공천권을 행사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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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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