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영화금속이 2018년∼2024년까지 총 773억원의 엔진부품을 공급하기로 한 계약이 무산됐다.
영화금속은 “미쓰비시 터보차저 측이 당사로부터 자동차 엔진 부품을 공급받아 제너럴모터스(GM) 유럽 사업부문인 오펠(OPEL) 공장에 납품할 예정이었으나 오펠 공장이 프랑스 PSA그룹으로 매각된 뒤 관련 프로젝트가 취소됐다”며 “이에 미쓰비시 터보차저 측으로부터 공급업체 취소를 통보받았다”고 설명했다.
영화금속은 지난해 1월 이번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으나 지난 3월 푸조 등을 생산하는 PSA그룹이 오펠 공장을 인수하면서 관련 프로젝트가 불투명해졌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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