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8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에 대해 이 같이 분석하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1·4분기 매출액은 78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7.2%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48억원으로 적자폭은 확대돼 증권사의 추정치를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은 지역 내 확고한 입지에 기반한 수요로 업황 대비 양호한 실적을 거뒀지만, 면세점 부문에서 영업손실 126억원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울 시내면세점이 작년 7월 그랜드 오픈하고 점진적으로 성과가 개선되고 있어 외형성장은 지속되겠지만, 제주 공항점을 비롯한 면세점 사업의 의미있는 이익 개선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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