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21일 오전 9시39분 현재 전날보다 12.52포인트 상승한 2,162.2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2.09포인트(0.56%) 오른 2,161.24로 출발했다.
같은 시각 현재 외국인은 총 409억 원을 사며 전날에 순매수를 이어갔고 폭도 높아졌다. 전날 5거래일 연속 순매수에서 매도로 돌아섰던 기관은 다시 54억 원을 사들이며 매수로 방향을 바꿨다.
코스피 강세는 미국 증시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미국 다우산업지수는 전날 0.85% 오른 1만 578.71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0.92% 올라 5,916.78로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는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의 발언 여파가 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 개혁안을 건강보험법안과 상관 없이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한 것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의 호조도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5일로 끝난 주간에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1만 명 늘어난 24만4,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전히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970년 이후 최장기인 111주 연속으로 30만 명 이하를 밑돌며 노동시장의 견고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삼성전자(1.59%), SK하이닉스(1.36%), 삼성전자우선주(1.48%), 삼성물산(1.56%), 포스코(1.52%)가 1%포인트 이상 오르는 등 시총 상위 10개 중 8개가 상승했다.
반면 한국전력(-0.34%), SK(-0.63%), KT&G(-0.95%)는 내렸다.
업종별로는 화장품(2.94%), 결제관련 서비스(2.66%),음료(1.73%)이 상승세이고, 가정용 기기와 용품(-1.87%), 광고(-1.59%), 가구(-1.2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보다 1.83포인트 내린 633.9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22포인트(0.35%) 오른 638.02에 출발했으나 곧바로 하락 전환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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