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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출산, 양육까지’ 전남도, 저출산 극복 종합대책 마련

전남도가 결혼 후 출산에서 양육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출산·양육하기 좋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보다 140억원이 늘어난 401억원을 들여 39개 출산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신규사업의 경우 신혼 예비부부 건강검진, 일·가정 양립 실천 캠페인 등 10개 사업에 48억 원을 지원한다. 계속사업에는 출산 장려 지원시책, 결혼·출산·양육 인프라 확충, 저출산 극복 인식 개선, 공직사회 출산 분위기 선도 4개 분야에 352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출산 후 산모의 몸조리와 신생아 건강관리를 위해 2주간 건강관리사를 가정에 파견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확대 지원사업의 경우 기존에 본인이 부담하던 비용 18만1,000원을 도에서 추가 지원(10만3,000원)해 7만8,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또 일·가정 양립을 위해 도내 기업들이 함께 참여해 실천할 수 있도록 민·관 네트워크를 조성해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남지역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직원들의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도록 출산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공직사회 출산환경 구축 및 출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남성 육아휴직 장려, 임신·출산·육아 공무원에 대한 출장 및 휴일·야간 근무명령 금지, 모성보호시간 및 자녀돌봄 휴가 실시, 출산용품 지원 등 다양한 시책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현숙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출산과 양육을 기피하는 사회 곳곳의 열악한 부분들을 개선하고, 편의를 도모하도록 촘촘한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2016년 출생통계에서 1.47명의 합계출산율(전국 1.17명)로 세종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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