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표는 이날 입장문 발표를 통해 “국민에 대한 도발”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끝까지 나쁜 대통령이고 끝까지 나쁜 총리”라며 “후안무치하고 무책임할 뿐 아니라 부끄러움도 전혀 없는 최악의 한 팀”이라고 비판했다.
문 전 대표는 이어 “(특검 연장 거부는) 국민에 대한 도발이다. 이런다고 법의 심판을 피하기는커녕 국민의 분노만 더 키우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촛불을 더 뜨겁고 더 빛나게 밝혀야 할 때”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황 총리는 “박영수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에 대해 오랜 고심 끝에 이를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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