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한샘이 전날 발표한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 553억원은 시장 기대치(480억원)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라며 한샘의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건자재업종 중 ‘최선호주’ 의견은 그대로 유지했다.
한샘은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4·4분기 별도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한 5,289억원, 영업이익은 37% 늘어난 5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채 연구원은 “한샘은 처음으로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10.5%)을 달성했다”며 “이는 매출증가에 따른 효과”라고 분석했다.
올해에도 한샘의 실적 호조는 지속될 전망이다. 채 연구원은 “오는 2025년까지는 노후주택비중이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인 만큼 인테리어시장의 교체물량 규모는 확대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한샘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12.3% 증가한 2조800억원, 영업이익은 14.8% 늘어난 1,8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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