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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엠에스 19억 손실 1년 만에 적자전환

녹십자의 혈액백 및 진단 부문 자회사인 녹십자엠에스(142280)가 지난해 19억원의 손실을 내면서 적자전환했다.

녹십자엠에스는 지난해 매출 862억원에 영업손실 19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녹십자엠에스측은 자체 개발한 제품 매출은 국내외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타회사 판매대행 분야가 감소해 전체적인 매출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개발비 증가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녹십자엠에스는 지난 2015년 매출 892억원에 영업이익 14억원을 냈다. 녹십자엠에스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독감진단키트 및 분자진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올 1·4분기부터는 빠른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필기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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