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의 1인 창작자(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인 ‘다이아TV’가 지난 주말 유튜브·네이버·카카오 등 주요 플랫폼 기업들과의 신년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500여 명의 다이아TV 파트너 크리에이터가 참석했다. 네이버는 뷰티 및 게임 창작자를 위한 콘텐츠 제작·유통·마케팅 지원 관련 사업 방안을 소개했다. 유튜브는 유료 플랫폼인 ‘유튜브레드’와 새로운 서비스인 ‘슈퍼챗(Super Chat)’ 관련 전략을 공개했다. 카카오는 다음달 새롭게 선보이는 카카오TV의 라이브 기능과 정책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들은 올해가 MCN(멀티 채널 네트워크)에서 MPN(멀티 플랫폼 네트워크)으로 성장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다이아TV는 올해 중국·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중국의 유명 플랫폼인 유쿠·웨이보·이즈보·투도우·이치이 등에 파트너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 유통을 늘리고, 중국 수출용 오리지널(독점 제작) 시리즈를 개발해 공급한다. 태국·베트남에는 다국어 자막 제작 서비스를 제공한다.
CJ E&M 관계자는 “여러 플랫폼을 통해 1인 창작 콘텐츠를 선보여 관련 산업 저변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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