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 테네시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미국 타이어시장 점유율 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이에 힘입어 올해 북미 매출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2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초 해외 경쟁사들의 잇따른 가격 인상 발표도 호재다. 정 연구원은 “브리지스톤과 굿이어 등 글로벌 경쟁사들의 연초 가격 인상 발표는 국내 업체에게도 긍정적”이라며 “역대 최고 수준의 마진이 그동안 가격인상을 지연시켰는데 경쟁사들의 선제 대응으로 가격 인상 부담을 덜었다”고 분석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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