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골퍼 박성현(23·넵스)이 1년간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석)을 무료로 이용한다.
박성현은 26일 서울 강서구의 대한항공 본사에서 ‘엑설런스 프로그램’ 후원협약을 맺었다. 박성현 본인과 동반 1인이 골프 관련 국제대회와 훈련을 위해 이동할 때 1년간 무상으로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서브 스폰서 계약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6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손연재·이상화 등 스포츠·문화예술 인사들의 항공권을 지원하고 있다. 골프선수가 이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기는 박성현이 처음이다.
이번 시즌 7승을 거두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한 박성현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에 성공해 27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박성현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메인 스폰서를 맡을 기업과도 협상 중이다.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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