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직 개편에서 SK에너지는 기술력 등 기반의 구조적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사업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전략본부’를 신설했다.
SK종합화학은 ‘글로벌 마케팅본부’(중국 소재) 등을 신설해 중국 및 마케팅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과 성장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또한, SK루브리컨츠는 중국 등 글로벌 전략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윤활유사업실’을 신설하는 등 사업조직을 재편했다.
SK트레이딩인터내셜은 제품별 사업부 체제를 기능별 사업부 체제로 재편해 트레이딩 사업의 차별적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 E&P(석유개발 담당) 사업은 글로벌 성장 가속화 차원에서 미국 휴스턴으로 E&P 헤드쿼터(본부)를 이전했다.
이항수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에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구조적 혁신과 글로벌 성장에 한층 박차를 가하겠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실렸다”며 “향후 M&A와 사업확장에 대비해 유연한 조직체계를 갖추는 데도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서일범기자 squi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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