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9일 맥쿼리인프라가 광주 제2순환도로 1구간의 사업재구조화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절대적 분배금 레벨은 소폭 감소할 수 있지만, 정치 리스크 해소로 현금흐름에 따른 분배금 지급 확률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배당주 투자는 배당금의 변동성이 커지는 것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배당금에 더 큰 메리트가 있다고 말했다.
맥쿼리인프라는 지난 16일 자산 사업재구조화를 발표했다. △투자비보전방식 도입·최소수입보장규정(MRG) 삭제 △광주의 행정처분 취소 △사업시행자는 신규차입금 500억원 조달 등이 주요 골자였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MRG 삭제 및 상환일정 변경으로 이자수익이 감소해 향후 분배금 감소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현금흐름 개선, 향후 지급여부 불확실성에 따른 회계적 손실 위험 해소, 주무관청 리스크 해소 등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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