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지난 2~3일 김태환 축산경제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책종합상황실을 비롯해 전국 축협을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김 대표는 경기, 충남, 충북 소재 8개(논산계룡·청주·진천·음성·천안·안산·평택·이천 등) 축협을 방문했다.
김 대표는 “AI 확산 속도와 경로를 볼 때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며 “AI의 차단방역이 국민의 건강과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축산업을 지키는 일이라 여기고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농협은 지난달 16일 AI 최초 발생 직후 전국 256개 축협 계통사무소를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했다. 축협에 방역용품(생석회, 소독약품 등 4억원) 및 재해자금 100억을 긴급지원하고 사료가격을 2.5%(10원/kg) 할인하는 등 AI 차단방역과 더불어 피해 농가지원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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