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업 엘씨컴퍼니가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되는 KOREA-INDONESIA FINTECH BUSINESS MEETING 참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행사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전략경영기술연구원,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주관해 인도네시아의 금융업 현황과 핀테크 현황에 대해 토론하고 발표하는 자리다. 인도네시아의 중앙은행을 포함한 30여개의 기업과 한국의 9개의 기업이 참가한다.
행사에 참가한 엘씨컴퍼니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가상화폐에 대한 안전성과 편리함을 알리고 있다. 엘씨컴퍼니가 개발한 비트히어는 외국의 현지 사업자와 제휴 및 대행을 통해 신청한 계좌로 30분 내 송금이 완료되는 블록체인기술 기반으로 한 결제시스템이다. 받는 사람의 계좌에 해당 국가의 화폐로 입금되며, 24시간 상시 신청이 가능하며 누구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의 외환송금 서비스는 중계은행 수수료, 수취은행 수수료 등 각종 거래 수수료가 발생되며 송금시간도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가상화폐(비트코인)를 통한 송금서비스는 출금 소요시간이 짧고 송금 수수료가 저렴하다.
관계자는 “개별기업 발표 시간에 핀테크 기술 중 엘씨컴퍼니의 블록체인 원천기술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대한민국의 기술력이 높게 평가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블록체인기술이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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