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IRP 가입자가 그동안 연금 수령을 신청하면 IRP 계좌에서 운용해오던 펀드, 채권, 주가연계증권(ELS) 등을 모두 처분해 별도의 금융상품에 넣어 연금을 지급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서비스는 가입자가 기존의 IRP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면서 연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연금 수령방식도 은퇴 후 생활 패턴에 따라 금리연계형, 정액형 등 103가지 방식 가운데 골라 선택할 수 있다. 또 상속이나 증여를 원하면 남길 금액을 지정할 수도 있다.
아울러 연금을 받는 중간에도 고객이 운용상품을 교체하는 등 포트폴리오 관리가 가능토록 개선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IRP 시장에서 연금 생활자들의 운용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운용 및 지급 선택권을 보장해주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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