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키 FTA는 2013년 5월 1일 발효했다. 2012년 52억달러 수준이던 양국 교역이 지난해 70억달러로 늘어나는데 기여했다.
특히 한국의 터키 수출은 같은 기간 45억5,000만달러에서 62억5,000만달러로 37.2% 증가했다. 수출 수혜 품목으로는 자동차 부품, 화학제품, 기계 등이 꼽힌다.
공동위는 FTA 발효 후 양국 간의 교역 변화 등을 점검하고 업계 애로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준하 산업부 통상정책심의관이 수석대표로 나선 우리 측은 터키 정부의 반덤핑 조사에 대해 공정하게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양국은 또 지난해 2월 체결한 한·터키 서비스·투자협정이 빨리 발효할 수 있도록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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