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19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이 첫 방송된다. ‘화랑’은 100% 사전제작 드라마이자, ‘화랑’이라는 소재를 본격적으로 다룬 첫 드라마라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여기에 대세 청춘 배우들의 대거 합류 소식까지 전해지며 2016년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화랑’은 꽃처럼 아름다운 청춘들의 이야기이다. 그만큼 ‘화랑’을 채우는 청춘들의 존재는 매우 중요하고 특별하다. 앞서 공개된 박서준(무명/선우 역), 고아라(아로 역), 박형식(삼맥종 역), 최민호(수호 역), 도지한(반류 역) 5인의 촬영 스틸은 청춘의 눈부신 진가를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고 ‘화랑’의 색깔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줄 또 다른 두 청춘이 등장을 예고했다.
오늘(30일) ‘화랑’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햇살 같은 소년 김태형(뷔/한성 역)과 비밀 품은 남자 조윤우(여울 역)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극 중 두 사람은 성격도, 매력도 다른 공자들. 그런 두 사람이 ‘화랑’에 들어가게 되며, 여러 청춘들과 어울리고 부딪히며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가 드라마를 통해 펼쳐질 전망이다.
먼저 햇살 같은 막내 김태형의 모습에 눈을 뗄 수 없다. 김태형은 화랑도 중 가장 어린 화랑 한성으로 분했다. 한성은 해사한 미소와 소년의 청명함을 지닌 막내 중의 막내이다. 한 번 집중하면 세상이 뒤집혀도 모를 정도로 호기심이 많은 것은 햇살 막내 한성의 반전 면모라고 할 수 있다. 사진 속 김태형은 반짝이는 눈빛과 훈훈한 외모로 막내 한성의 특징을 보여줬다.
실제로도 화랑으로 등장하는 배우 중 막내인 김태형은 본격적인 연기는 첫 도전이지만, 자신의 캐릭터를 위해 남다른 열정과 노력을 기울였다고. 뿐만 아니라 애교 넘치는 성격으로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전언이다.
조윤우의 신비로운 분위기 역시 궁금증을 자극한다. 극중 조윤우가 연기하는 여울은 향기롭지만 날카로운 가시를 품은 인물. 조금은 삐딱하지만, 그가 품고 있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많은 이들이 늘 궁금해한다. 스틸 속 조윤우는 이 같은 여울 캐릭터의 특별한 면모를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선이 고운 외모, 부채를 쥔 손가락, 무언가를 응시하는 눈매 등이 시선을 강탈한다.
이렇게 ‘화랑’을 채워줄 7인7색 청춘들이 하나 둘씩 베일을 벗었다. 그리고 이들은 저마다 다른 이야기와 다른 매력으로 ‘화랑’을 기다리는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기대감을 높였다. 2016년 여름 뜨거운 시간을 보낸 일곱 청춘들이 피워낼 꽃, ‘화랑’의 첫 방송이 기다려진다.
한편 ‘화랑’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리는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이다.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지난 9월 촬영을 마쳤으며 2016년 12월 19일 대망의 첫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지수진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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