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실적을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비재, 서비스, 소재 부품,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하는 종합상담회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해외 바이어 350여개사와 국내 기업 940여개사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73건, 1,700만달러(약 200억원)의 수출계약과 162건, 1억600만달러(약 1,240억원) 규모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총수출 실적은 1억2,300만달러에 달한다.
중국 내 상용차 5위 업체인 진베이 자동차의 샹샤오시 총감은 “중국 자동차 시장이 고급화함에 따라 새로운 기술을 찾기 위해 방한했다”며 한국 기업과의 협력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관세청, 무역협회, 무역보험공사 등은 별도 컨설팅관을 운영해 원산지 증명, 수출 보험 등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분야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다음 달 1일에는 대구, 울산, 전주 등 3개 도시에서도 지방상담회가 열린다. 해외바이어와의 온라인 상담회는 지난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된다.
또 미국, 중국 등 코트라 무역관장이 주요 시장 수출 전략과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수출 붐업 설명회’도 열렸다.
채희봉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보호무역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계획된 각종 수출지원정책이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확실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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