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은 허진수(63·사진) GS칼텍스 부회장을 GS칼텍스 회장으로 발령하는 등 임원 49명에 대한 인사를 29일 단행했다. 허창수 GS 회장의 동생인 허진수 회장은 지난 2013년 GS칼텍스 대표이사에 올라 경영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0대 ‘젊은 피’ 오너가(家) 경영인의 전진 배치도 이뤄졌다. 허창수 회장의 막내 사촌동생인 허용수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부사장)이 GS EPS 대표이사에 선임됐으며 오너가 4세 중 맏형인 허세홍 GS칼텍스 석유화학·윤활유사업본부장(부사장)도 GS글로벌 대표이사에 신규 선임됐다. 정택근 ㈜GS 사장과 하영봉 GS에너지 사장, 손영기 GS E&R 사장은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홍순기 ㈜GS 부사장과 김응식 GS파워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GS는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해나간다는 기본 전략 방향에 따라 이번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일범기자 squi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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