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천안, 음성, 세종 등 의심축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H5N6)로 최종 확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의심축은 지난 24일 신고된 오리(충남 천안), 25일 신고된 오리(충북 음성·진천), 26일 신고된 산란계(세종)였다.
정부는 관련 농가에서 사육중인 오리(천안 9,900수, 음성 8,842수, 진천 13,000수), 산란계(세종, 70만3,000수)는 각각 예방 차원에서 매몰 처리했다. 이와 함께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방역대를 설정해 이동통제, 거점소독시설 설치·운영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AI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가금류 사육농가 및 관련 종사자들에게 철저한 소독, 외부인·차량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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