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동서에 대해 커피 원재료인 원두 가격 상승으로 제품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은 유지했다.
김승 SK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올 3월 이후 믹스커피의 주 재료인 커피원두와 원당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브라질 등 주요 산지에서 생산한 재고물량 소진과 재배면적 감소 등으로 앞으로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커피 제품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동서는 지난 2014년 하반기 이후 유지해오던 커피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가격 인상을 통한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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