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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비상인데 소 결핵까지 집단발병··22마리 살처분

올해 충북서만 9번째

가축방역차량 /연합뉴스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가축 방역 비상이 걸린 충북에서 소 결핵이 집단발병했다.

충북 보은군은 지난 22일 산외면의 한 농장에서 사육하던 젖소 62마리 중 22마리가 결핵에 걸려 감염된 개체를 모두 살처분했다고 23일 밝혔다.

함께 사육되던 소는 2개월 후 재검사에서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다른 농장 출하가 금지됐다.

군 관계자는 “가축위생시험소 정기검사에서 결핵균 감염이 확인돼 방역 매뉴얼에 따라 해당 가축을 처리했다”고 말했다.

2종 가축 법정 전염병인 소 결핵은 주로 젖소에서 발생하지만, 최근 한육우로 감염이 확산되는 추세다. 우리나라에서 한해 3천마리 넘게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에서도 올해 8곳에서 147마리의 젖소와 한육우가 이 병에 걸려 살처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한육우 거래 시 검사 증명서를 휴대를 의무화했다. 다만 정기검사를 받는 젖소와 자체 검사를 하는 도축 소는 제외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소 결핵은 사람과 가축 공통 감염병이지만, 감염률과 치사율은 매우 낮은 것으로 보고 됐다”며 “다만 전파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변 농가는 방역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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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용 기자 경제부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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