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5.41%(9,500원) 하락한 16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7만9,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차익실현 매물에 16만3,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뒤 3거래일 연속 급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모가는 13만6,000원 수준. 한 때 18만6,000원까지 급등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관들의 순매수에 주가가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투자주체별 현황을 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기관이 홀로 10만여주를 매도했다.
한편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은 한국지수 구성종목에 다음 달 1일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과는 이달 30일 장 마감 후 반영돼 다음 거래일인 12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화테크윈(012450)이 추가되며, 파라다이스(034230)가 제외될 전망이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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