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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오후 6시 미 대선 논의 긴급 장관회의

정부는 9일 오후 6시 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미국 대선 결과에 따란 정부의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애초 미 대선 결과가 공식 확정되는 10일 총리 부총리 협의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종합 검토하고 세부 지침을 마련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오자 긴급 회의를 개최하는 것이다.

회의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이준식 사회부총리, 윤병세 외교부 장관, 한민구 국방부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당선에 따른 우리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과 한미 동맹을 공고히 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또 트럼프 후보가 강력한 보호무역 정책을 주장하는 상황에서 한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금융시장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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