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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 핫 IPO] 차별된 기술력으로 완전무장…'알짜 공모주' 출격준비 완료

핸디소프트, 그룹웨어·IoT 등 SW 강자

에이치엔티, 카메라모듈 연 1억대 생산

뉴파워프라즈마, 작년 전년比 43% 성장

제이앤티씨, 스마트폰 곡면 기술 넘버원





차별화 된 기술력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 공모주 시장 침체시기에 투자자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달 기술력으로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사로잡기 위해 나서는 첫 번째 공모기업은 핸디소프트다. 한글과컴퓨터와 함께 국내 1세대 소프트웨어 회사로 꼽히는 핸디소프트는 다산네트웍스에 인수된 지 3년 만인 지난해 매출 416억원, 당기순이익 38억원을 거두며 흑자 전환했다.

핸디소프트는 코스닥시장 대장주로 꼽힐 정도였지만 자원개발 등의 무리한 사업 확대에 대주주 횡령과 배임까지 겹치며 지난 2011년 상장 폐지됐다. 이후 다산네트웍스에 인수돼 그룹웨어 개발과 네트워크 장비 판매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분야에만 집중 투자하며 지난해 6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 한 후 다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한다. 전자결제와 이메일, 사내게시판, 일정관리 등 그룹웨어 솔루션과 관련, 국내 공공시장의 약 44% 점유율을 확보한 데 이어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희망공모가 밴드(4,500~5,600원) 상단 기준으로 106억원 가량의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개인투자자는 다음 달 15일부터 이틀간 주관사인 KB투자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17일부터는 이틀 동안 주관사인 키움증권(039490)에서 일반 공모주 청약을 하는 카메라모듈 제조업체 에이치엔티일렉트로닉스도 일찌감치 기술력을 인정받은 알짜 기업이다. 2008년 설립된 에이치엔티는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전면 카메라모듈을 생산, 공급한다. 베트남과 중국에 있는 생산 라인을 통해 연간 1억 대가 넘는 카메라모듈을 생산한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422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공모주 청약으로 조달되는 216억원(공모가희망밴드 1만4,000~1만6,000원)은 베트남법인 생산설비투자, 연구개발설비 투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체, 액체, 기체에 이어 제4의 물질로 불리는 플라즈마 기술력을 확보한 뉴파워프라즈마도 공모에 나선다. 1999년 설립된 뉴파워프라즈마는 기술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분야인 플라즈마를 이용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등의 장비에 적용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전년대비 43.2% 성장한 503억원의 매출액(개별기준)과 1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뉴파워프라즈마는 올해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등의 OLED 투자 시장이 대폭 커지면서 자연스레 뉴파워프라즈마 제품에 대한 수요증가로 이어져 해외시장 성장세가 뚜렷하다. 오는 11월 21일~22일 공모주 청약이 실시 된다. 공모희망밴드는 1만5,000원~1만7,000원이고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스마트폰의 곡면이 가능하게 한 3D커버글라스 기술력을 가진 제이앤티씨는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에 들어간다. 상장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001200)이다. 제이앤티씨의 모든 제조설비는 자체 독자기술로 개발된 전 공정 자동화 시스템으로 가동된다. 사업초기 제이앤티씨의 주력제품인 커넥터도 이러한 독자 설비를 통해 생산돼 품질력을 인정받았고, 현재 방수폰에 들어가는 방수커넥터 및 고속충전용 C Type, 세계최초 양산화에 성공한 3D 커버글라스 등도 제이앤티씨 자체 기술 설비로 만들어냈다. 제이앤티씨의 매출액은 2013년 1,663억원에서 2015년 2,135억원으로 증가해 13.3%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16년 상반기에는 이미 1,575억원의 매출액에 영업이익 304억원을 달성하는 등 창사 이래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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